목 클리닉

음성장애

음성 장애의 원인은 음성의 오남용으로 발생합니다.

성대의 외상, 이물, 염증, 종양, 신경마비, 기형 등의 기질적 장애에서 나타나며, 쉰목소리나 탁한 목소리가 나고, 심해지면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기도 합니다.
기능적 장애에 의한 것으로는 히스테리성 발성장애, 경련성 발성장애, 음성쇠약증, 심리적ㆍ정서적 발성장애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음성의 남용 및 오용과 관계가 있는데 직업적인 원인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평소에 고함을 많이 지르거나 말을 많이 하는 경우, 헛기침을 많이 하는 것도 음성질환을 유발합니다.

■ 검사와 치료
검사법으로는 발성 중 성대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후두 스트로보스코프검사, 후두 내시경, 발성기능검사, 후두의 근전도검사 등이 있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나면 그에 따른 치료를 하게 됩니다. 치료방법은 약물치료, 발성법을 교정하고 성대에 무리가 덜 가도록 하는 음성치료, 레이저 치료 및 수술치료 등이 있습니다.

편도선염

목 부위 통증과 음식물 삼킬 때 통증, 고열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목 부위의 통증인 인후통과 음식물을 삼킬 때 통증이 오는 연하통, 전신 권태 및 고열이 가장 흔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갑작스런 오한, 고열로 시작되어 두통, 이통, 사지통, 목 부위의 건조감을 느끼며, 그 후 음식을 삼키기 곤란하고 통증을 느끼게 되며 때로는 언어 장애를 일으키고 입에서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만성 편도선염에서는 인후통이 흔하며 편도선의 비후로 인한 목에 뭔가 걸려 있는 듯한 이물감과 함께 가래를 뱉을 때 악취가 나는 노랗고 좁쌀만한 덩어리가 나와 불쾌감을 주게 됩니다. 

■ 치료
일반적 치료로는 안정과 충분한 수분섭취와 부드러운 음식을 먹게 하고 더운 생리 식염수로 가글링을 합니다.

열과 전신권태가 48~72시간 지속되면 항생제 사용의 충분한 이유가 되며,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24~48시간 계속해서 사용해야 됩니다.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얼음주머니와 아스피린(aspirin), 코데인 설페이트(codein sulfate)등을 사용합니다. 급성편도염은 일반적인 감기와 같이 느껴 일반 약국에서 감기약만 지어 먹다가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고열이 나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심하며 근육통과 전신권태가 심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편도선 절제수술을 하여야 하는 경우는 편도선 비대에 의하여 호흡 곤란이나 연하 장애가 있는 경우, 편도 주위의 농양, 편도 종양이 의심이 가는 경우 등입니다. 적당한 나이는 4세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심한 증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급성 염증이 가라앉은 지 2~3주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